본문으로 바로가기

코로나 19 단상

category 일상 2020. 3. 10. 02:36
반응형

0. 코로나19로 일상에 많은 변화가 있다. 일단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는 점이다. 단순한 공포가 아닌 내가 혹시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는 가능성때문이다. 나를 위한 것이도 하지만 남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이기심과 이타심의 혼합이랄까? 이번 사태로 스쳐가는 단상을 기록해 본다.

 

1. 왜 말을 못하냐.. '내가 신천치다'라고 왜 말을 못하는가? 그러다가 '고백'적 신앙이 아니라 검사 앞에서 '자백'적 신앙인이 될수도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

 

2. 트럼트가 방역을 위해서 돈을 달라 하니 그걸로 되겠어? 그거 받고 따따블로... 국가적 재난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음을, 이것이 미국의 위대함이 아닌가 생각한다. 난 대한민국에 건강한 보수주의가 나오길 바란다. 그렇다면 지지할 의사가 있다.

 

3. 교회 밖 (내가 본 인터넷 세상이겠지?)에서는 기존 교회와 신천지를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아니면 샤이 개신교인들이 있어서 당당하게 커밍아웃을 못하고 있던지, 여튼 세상은 교회와 신천지를 크게 구분하지 않는다. 그냥 개신교의 아류 정도로 볼뿐이다. 이는 전** 목사도 한몫 했다고 생각한다.

 

4. 어쩔수 없는 환경으로 교회는 인터넷 예배로 대체하고 있다. 낫설고 어색한 예배다. 그러다 다양성의 측면에서 이런 시도가 어떤 결과를 가저올지 궁금하다. 거대한 신학적 토론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라는 것이 좀 아쉽기는 하다. 

 

5. 신천지(를 포함한 이단들)의 활약으로 인해 개신교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가? 왜 교회를 떠난 젊은 이들이 신천지로 모이는가? 그들의 교리와 체계적(?)인 시스템의 문제인가? 강압적인 조직의 문제인가? 건강한 이성과 건강한 신앙이란 불가능 한가?

 

6. 개신교회 (더 나아가 종교)는 젊은이를 더 이상 잡지 못하는가? 어디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나? 30년 후의 한국교회를 바라보면 어떻게 될것인가?

 

7. 신천지에 대한 또 다른 '후미에'가 일어날것 같다. 

 

8. 세계는 대한민국의 방역 시스템과 시민의식을 극찬한다. 그럼에도 여당과 언론은 폄하하기 바쁘다. 일관성 있는 언론을 보고 싶다. 가치를 부여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만 보도하라, 프랑스가 2차대전이 끝나고 나치부역자 중에서 가장 먼저 언론을 척결했다는 사실이 떠 오른다. 언론사도 이익집단이지만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되는 직업군이다. 

 

9. 선거철이 다가온다. 정치병때문에 정상인도 미칠 수 있다. 

 

10, 난??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전화  (0) 2019.08.28
백만송이장미원  (0) 2017.10.10
내일 오후예배 설교  (0) 2017.09.30
티스토리 스킨 변경  (0) 2017.09.28